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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집의하루
 
작성일 : 18-08-30 19:27
나의 중독행동을 회복행동으로 바꾸기 위한 앞으로의 실천방법(들레님)
 글쓴이 : 향나무집
조회 : 1,064  

나의 중독행동중게 가장 심각한 것은 부정직함이다. 솔직하지 못한 것이 너무 많다. 술 먹으면서 항상 거짓말을 했다. 술냄새가 나도 '난 술 안 마셨어!' 눈 하나 깜짝 안하고 거짓말을 태연히 했다. 술 마시러 나가기 위해 없는 일도 지어내가면 나가서 술 마실 핑계거리를 찾거나 아무도 몰래 소주, 맥주를 가방에 사들고 들어와서 가족들이 다 잘때, 몰래 방에서 마시곤 했다. 여기 와서도 마찬가지로 개인 간식을 몰래 챙겨 방으로 숨겨 가지고 들어왔다. 이런 중독행동이 계속 숨겨진 채 계속하지 않도록 드러나게 되고 고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회복행동으로 바꾸기 위해 가장 먼저 간식은 무조건 거실에서 드러내 놓고 먹겠다. 누구의 눈치도 볼 것도 없이 적당한 선에서 조절하며 간식을 먹고 싶을땐 사소한 것이라도 방으로 가져가지 않고 거실에서 먹겠다. 혼자 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겠다. 그렇게 습관을 들이다 보면 혼자만의 공간에서 숨겨둔 음식을 먹는 행동들을 고쳐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또 한가지는 사과 2알을 챙긴 것과 관련된 것이다. 내 것이 아닌 것을 탐내는 것이다. 집에 있었을 때도 할머니나 다른 가족과 살때도 특히 술에 있어서 탐내는 것이 굉장히 심했다. 집에 있는 와인, 위스키, 각종 독주에 손을 대고 다 마셨다. 술을 사야되는데 당장 현금이 없으면 가족의 지갑에서 만원씩 빼 내가기도 했다. 또 가족들과 함께 지내면서 냉장고나 주방에 있는 음식을 아무렇지 않게 꺼내먹고 그렇게 지내왔다. 그런 습성들이 타인과 사는 공동체에서 절대 해서는 안되는 '절도' 라는 행위로 이어졌다. 남의 물건에 손 대면 안된다고 배워왔던 내가 공용음식을 따로 챙기는 행동을 하고 있었다. 이 행동은 내가 눈 앞에 돈주고 먹으라해도 남의 것이면 손대지 않겠다는 마음을 굳게 갖고 살아야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 같다. 회복행동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다만 이런 일을 경험삼아, 나의 과거를 돌아보고 내가 이런 모습이 남아있음을 부끄럽지만 인정하고 다시는 내 것이 아닌 것을 탐내지 않는다는 절대규칙으로 삼아 지내겠다.

또한 충동적인 습성이다. 술마실때 정말 삶 자체가 충동적이었다. 당장 내가 술이 먹고 싶다하면 다른 생각은 하나도 안 떠오르고 그 욕구를 채울 수 있는지만 고민했다. 이런 충동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순간 뭘 해야 한다 생각이 들면 바로 행동으로 이어진다. 사과도 그래서 챙겼고 운동도 지금 하고 싶으면 지금해야 하고 다른 사람의 잘못이 눈에 보이면 입장을 헤아리기 전에 바로 말이 나와버린다.  회복행동으로 고치기 위해 사무실에 무언가 요구할때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겠다. 그리고 향집의 규칙은 규칙 그대로 지키겠다. 무언가가 하고 싶다는 생각 들면 혼자 생각하고 행동하기 전에 주변 선생님께 묻는 연습을 하겠다. '지금 ~ 하는게 괜찮을까요' 한번도 나의 행동에 대해 이것이 충동적인 것인지 누군가에게 물어본 적이 없다. 굳이 묻지 않아도 어떤 행동을 할 때 ' 이 순간 꼭 필요한 것이가'를 자문하는 습관을 들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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