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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집의하루
 
작성일 : 18-08-17 14:19
향집의 하루(들레님)
 글쓴이 : 향나무집
조회 : 1,067  

하루를 정리하며 돌이커 보니, 오늘도 마음이 평화롭고 참 감사한 하루였다.

아침에 5시반 경에 눈을 떴는데 어제 근력운동을 해서 그런지 온 몸이 굉장히 뻐근했다. 평소같으면 다시 잤을텐데, 그래봤자 피곤한 건 그대로 일것 같아 방에서 어제 00샘에게 배운 요가 스트레칭을 50분 정도 하면서 몸을 쫙쫙 풀어줬다. 그러고 나니 몸도 개운하고 아침을 상쾌하고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엇다.

오늘은 식사 메인 담당이라 정신 없고 바쁜 하루를 예상했는데 이제는 숙달이 되어 그런지 오전에 힐링푸드 프로그램 정리도 하고 식사준비와 마무리까지 여유롭게 해치웠다.

특히 오늘은 오후에 회복질문 시간이 정말 의미가 있었다. 함께 회복해가는 동료 선생님이 다른 선생님에게 회복에 관하여 어떤 생활을 하며 지내는지를 질문하는 시간이다. **선생님께서 나에게 지난 참감정시간에 겪은 일을 언급하시며 그때 직면하는 힘든 감정이 보통 오래가는데 금방 털어낸 것에 대해 질문하셨다. 그리고 평소 나의 자신감 있고 결단력 있는 행동에 특별한 방법이 있는 건지도 물어보셨다. 먼저 질문을 해주신 것에 감사했다. 참감정시간 당시에는 정말 당황했고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적이어서 혼란스럽고 참 힘들었다. 그러나 옆에서 제3자의 눈으로 봐주신 00선생님의 조언으로 객관적으로 나를 돌아볼 수 있었고 ** 선생님이 나와 다른 성향임을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니 힘든 감정이 눈녹듯 사라지더라는 이야기를 전할 수 있었다.

두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매일 일기를 쓸 때 작은 것에도 감사함을 느낀 것을 적고 스스로를 칭찬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내가 현재 회복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로 더 이상 죄책감이나 자기 비하는 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며 산다고 말씀드리니 큰 도움이 되셨다고 해서 나 또한 기분이 좋았다.

이번 2주 동안의 공동체 주제가 '감사함'이다. 확실히 주제를 '감사함'으로 정하고 저녁모임에 그날 찾은 감사함에 대해서 나누니 '감사함'마저 전염이 되듯이 모두 기분좋은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매일하는 저녁모임이지만, 선생님 한분한분 느끼는 그날의 감사한 일에 대해 들으며, 공감을 느끼고 나 또한 감사한 마음이 충만해졌다. 여느때와 다름 없는 일상을 보낸 하루였지만 좋은 이야기를 나누니 내가 얼마나 감사한 것들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오늘 다짐했던 근력, 윗몸 일으키기 운동도 다하고 건강한 식습관도 유지하며 생활부 부서원으로서 맡은 역할도 다 했다.

나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고 내가 나를 칭찬해 줄 수 있고 내 주변의 환경과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느낄 수 있어서 참 감사한 하루이다.


향나무집 18-08-20 12:02
 
관계를 소중히하고,
관계를 맺으려 애쓰고,
관계를 통해 배우고 이해하며,
그 관게를 유지하려고 하는 모든 것들이 회복입니다
힘든 만큼 뿌듯하고 충만해지는 감정들을 누리시는 모습을 보게 해주셔서
감  사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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