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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집의하루
 
작성일 : 11-12-25 16:58
하늘길
 글쓴이 : 계란
조회 : 3,886  

하늘에 송자루 풀어놓고 안산 가까이 날아가다 뒤돌아보는 구름몰고 가는 짐승들 발걸음이 풍선처럼 가벼워 인간이
닿지않는 저 육전 거리까지 끌려보자 일행은 팔리러 가는길인줄도 잊어버린채 한구름의 무심한 인도를 즐겁게 따라걷는다. 영문모른채 새옷입고 어머닐 쫒아 나섰던 그때 그고아원길 빌려온 책을 코앞에 펼쳐 놓아도 텅빈마음이 까마득한 사다리를 타고 흔들리는 하오. 잃던 글귀도 바람이다. 들고 가버렸다 우리가 모르는 블랙홀이 산너머 더 먼 하늘 거기에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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