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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집의하루
 
작성일 : 11-10-24 15:55
참감정시간
 글쓴이 : 코난
조회 : 3,869  

며칠전에 이야기를 듣다가 짜증이 나고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어서 나의 감정을 쪽지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참감정 프로그램 시간에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처음엔 차분히 말을 하다가도 어느새 언성이 높아집니다. 상대의 말을 들으면 더 화가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주거니 받거니 감정들을 솔직하게 꺼내다보면 상대의 생각도 새롭게 알게 되고
나의 마음도 희얀하게 가라앉습니다.
아마도 우리는 서로가 너무나 잘 않맞는 성격이란것을 인정하나봅니다.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마음 속으로 미워하고 참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대화를 통해서 상대의 얘기를 듣고, 마음의 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합니다.
내 맘 받아준 선생님 고맙습니다. 우리 오늘은 조금 더 서로를 안것 같네요.
아마도 1년 쯤 후엔 가장 절친이 되어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마음을 열면 세상도 열리는것 같아요. 회복을 위해. 


이경철 11-10-24 18:07
 
참감정 규칙 하나. 이 자리에서 거론된 이야기는 추후에 재론하지 않는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그 자리에서 다 쏟아내 버려야 후일담이 발생하지 않거든요....
저도 그 규칙 때문에 마음 고생 많이 했어요.
자꾸 프로그램 밖에서 재론하더라구요....
이제는 다 지나간 일로 간주하려는 마음이 다시 역동을 일으키더라구요...
가족 서로간에 신뢰한다는 무조건적 믿음으로 그 시간에만 집중하다보니, 쓸데없는 오해나 나만의 주관적인 판단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있더라구요....
우리는 진짜 가족이거든요.
무조건 믿고 그 자리에서 다 쏟아내고 나니까 내 마음이 편해지고, 상대 가족을 편하게 대할 수 있더라구요. 동료를, 가족을 믿어야 나도 믿을 수 있다는 가장 기본적인 신뢰를 먼저 하고 나니까 말 그대로 공동체 생활이 회복의 디딤돌이 되더라구요....
매사 모든 일이 마음먹기 나름이거든요.....
하여튼 힘 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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