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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20 21:50

사랑 때문에...

글쓴이 : 산유화

♥ 찬송 / 412

히브리서13장:17~25절 말씀.

1720년, 프랑스 마르세이유에 페스트가 창궐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사람들은 페스트의 창궐 원인이 하수도의 쥐 떼라는 것을 아직

모르고 있었습니다. 도시는 울음바다, 공포의 바다가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그 전염병에 걸리기만 하면 목숨을 잃었습니다.

많은 의사들이 시신해부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전염성이 강해

시신에 가까이 갈 엄두를 낼 수 없었습니다.

의사들이 총회를 열었을 때,기용 이라는 의사가 놀라운 제안을 했습니다.

“제가 내일 날이 밝을 무렵 이 병에 걸려 죽은 환자를 해부하여 그 결과를

기록해두겠습니다.” 전염병 환자를 해부한다는 것은, 그 병에 전염될

각오를 했다는 의미입니다.

의사 기용은 집으로 돌아가서 이 일을 위해 하나님께 간곡히 기도했습니다.

해가 질 때쯤 그 무서운 전염병에 시달리던 사람 하나가 숨을 거두었다는

보고를 받고, 의사 기용은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다음날 새벽 그는 시신을 해부하고 모든 관찰사항을 기록했습니다.

진찰사항을 기록한 서류는 감염을 막기 위해 식초병에 넣었습니다.

이후 시신해부기록을 살핀 의사들은 치료법을 발견하게 되었고 비로소

죽어가던 환자들을 살려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의사 기용은 병균에 감염되어 연구보고를 쓴 지 12시간 만에 죽고

말았습니다. 기용의 의도는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사랑에 있었습니다.

의사 기용보다 더 큰 일을 하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

서 이끌어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20∼21절).”

일찍이 하나님은 인간의 무서운 죄악을 그대로 보실 수 없으셔서 멸망되

어가는 인간세상에 직접 오셨습니다.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의 병을 자신의 몸에 짊어지고 대신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어가는 인간의 생명을 구원하는 의사가 되어 사탄의 노예로

죽어가는 우리들을 대신하여 희생의 제물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구원받은 우리가 늘 기억해야 할 것은

‘왜 그리 하셨는가 ? 그 의도입니다. 그것은 사랑 때문이 었습니다.

♥ 기도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다 말씀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리사,

우리 죄를사하시고 구원을 얻게하신 은혜에그사랑에 감사합니다.

찬양과 영광을 받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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