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무엇을 하려해도 맘처럼 안될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어떨 때는 맘도 변할때가 있지요. 그래서 굳은 마음을 갖고 살아가도 맘이 흔들리거나 흔들려서 넘어지기도 하지요. 넘어져서 흙바당에서 뒹굴지 말고 툭툭 털고 일어나요. 누구나 길을 걷다 넘어질 수 있거든요. 챙피할 일도 아니고 바보라서 그런것도 아닙니다.
그냥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툴툴 털고 일어나요. 아기들이 걸음마을 배우려면 수만번의 엉덩방아를 찧은 다음에 일어서는 것을 배우잖아요? 아기가 넘어지는 것을 원망하거나 일어서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것 처럼 우리도 그렇게 해요.
오늘 왠지 이말을 하고 싶어졌어요. 회복하시는 고운미들에게도 하고 싶은 이야기이고 저에게도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고비가 있더라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려고요.
향집에 사시는 고운미, 수료하시거나 퇴소하신 고운미. 아니면 아직도 고통 속에서 용기도 내지 못하는 많은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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