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집의 생활철학이자 공동체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이 정직입니다. 우리는 왜 이토록 정직을 강요하는 것일까 생각해봅니다. 나는 중독적 성향을 가지고 그동안 술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처음엔 누구나 몰래 마시지 않고 당당히 마셨을 겁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나는 다른사람들의 눈을 속이고 술병을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내 자신까지 속이게 되었습니다. 술을 마시기 위해 핑계를 찾고, 스스로의 감정에 솔직하지도 못했습니다. '술로 도피하는 것'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라고 믿었습니다. 나의 이런 부정직한 중독적 성향을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는 더이상 다른 사람을 속이는 것도, 나 자신을 속이는 것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 감정에 솔직하며 있는 그대로를 정직하게 바라봐야 회복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나쁜습관을 버리고 정직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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