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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일 : 12-03-08 20:38
봄 오는 소리
 글쓴이 : 산유화
조회 : 4,053  



 

봄의 길목 /이시은


회색 감도는 산자락

붓자국 스쳐간 자리마다

어린 새싹 돋아나고

여리디 여린 살결에

해살이 몸 비비면 생명의 물 돋는다.


묵은 때 지우는

연록색 물결 흐르는 길목

잠자던 영혼이 하나 둘

기지개 켜고 일어나고

겨우내 출입금지 팻말 걸어두었던

가지마다 열리는 잔치마당

사방으로 연두색 바람이 분다.



봄이 오는 듯 하다가 멀어지고

다시 손짓하며 다가오는 훈훈한 바람

또 다시 곁에서 설레임을 느끼며

멀리서 아지랑이가 손짓하고 있습니다.


조금 힘들고 괴롭더라도

얼음장 밑에서도 헤엄을 치는 물고기처럼

얼어붙은 땅 속에서도

삶을 간직하는 풀뿌리처럼

잘 참고 견뎌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지금까지의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겨울 속의 고통은 앞날을 축복하기 위한 희망이요

기다림의 인내를 견디기 위하여 축복인 것 같습니다.


3,4월 에는

육신의 아픔으로 공통받으시는 님 속히 쾌유하시고

물질로 인하여 어려움 당하시는 님은

해결되는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마음으로 괴로워 힘들어 하시는 님은

편안하고 즐거움 가득한 마음을 바래봅니다.


3,4월 에는 기쁜 소식만 듣고 싶습니다.







봄바람 / 우담바라



안녕이라 말하지 않아도

어김없이 겨울은 가고

사랑과 소망을 심었던

바다가 보이는 오두막 뜨락에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려 옵니다.


거스를 수 없는 계절의 변화 속에

닫아 놓았던 가슴을 열고

핑크빛 소나타의 향연 따라

겨우내 기다렸던 그대가

불쑥 찾아올 것만 같습니다.


솜사탕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느낌

첫사랑의 짜릿한 전율이 스며오듯

살랑살랑 허락도 없이

가슴을 파고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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