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문산에서 마라톤 대회가 있습니다. 치료공동체 가족이 모두 모여 회복의지를 다질것 같아요. 달리기는 자신 없지만 욕심내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겠습니다. 오늘은 몸을 푸느라 성미산 산책을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오른 산 정상이 시원하고 상쾌하였어요. 걸으면서 회복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고, 한 두컷, 사진도 찍고, 우리는 마라톤 준비를 하면서 과정의 즐거움을 알아갑니다. 회복도 마라톤 처럼. 나의 페이스를 잘 조절해서 무리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야죠. 앞서 가는 사람을 보고,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매달은 주시겠지요. 단주의 매달. 회복의 매달. 내일 찐~한 회복우정을 나누어요. 사랑합니다. 치료공동체 가족 여러분!!
향나무집11-10-27 20:22
저도 사랑합니다. ^^
내일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멋진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요~
아침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함께하였다는 것에 감사할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우리선생님 모두모두 아자아자~~
북해의별전…11-10-27 23:29
매년 열렸던 치료공동체 마라톤대회....
우리 향나무집 가족들은 이번이 첫 참가라 많이 걱정도 되겠지만, 걱정보다는
설렘과 떨림이 더 많을 것입니다...
혼자 달리면 힘들도 어렵겠지만,
우리가 함께 달리면 분명 서로 이끌어 주면서 '상생'의 한 부분이 될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함께 해서 좋은 것....함께 하면 좋은 사람....
아마도 내일 마라톤 대회를 통해 알게될 것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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