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집은  정원이  아름답습니다
현관문을   들어서면   나무계단  옆으로  진달래가  환한  미소로  손님을  반깁니다.
담벼락에는  담쟁가   다소곳이  뻗어  있고  곳곳이  아름드리  비비추가  다소곳이  인사를  합니다
마당 가득히  푸르른 소나무와 전나무는  향집의  향순이(회원모두)들을  듬직하게  지켜줍니다.
푸른 사철나무  사이에  피어난 오요도라는  이름표가 붙은  분홍꽃이 몽골 몽골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분홍꽃이  어찌나 수줍음이 가득한지  꽃망울채  피어나지  않은  줄만  알았답니다.
봄 햇살에  만개한  꽃망울이  향집  마당을  온통  화사하게 장식하였습니다.
작은 꽃망울들이 옹기기종기  모여  어우러진  꽃봉우리가  향집에서  회복하고  있는 모습과  흡사합니다.
피어 나지 않을 듯  수줍게  움크리고  있다가  하늘의  따스한 햇볕과  향집의  좋은  양분을 먹고  회복하고 있는 
향순이들의 아름다움과  꼭 같은 모습입니다.
  향나무집의  정원의  아름다움은  향순이들의  아름다운  회복의  증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