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A.A 김포모임 25주년 공개 모임에 다녀왔어요.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구요. 저녁식사까지 잘 대접받고 왔습니다. 참 기뻣던 것을 카프 출신 멤버들을 많이 보았다는 것입니다.
공개모임에서 감동받은 경헙담 두 분 이야기 하려구요. 자세한 말은 못하지만... 한분은 75세 어른이신데 단주 5년이지만 매일 모임을 몇군데씩 다니신답니다. 모든 생활이 단주에만 맞추어져 있대요. 병원에 메세지 12군데를 다니시는데 더욱 건강이 좋아졌다합니다. 아마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건강이 좋아져 예전에는 25년칩 받는분 부러워 했구 자신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5년이 지나 건강이 좋아져 100수 하실 수 있을 것 같다하십니다. 그래서 25년 칩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구요.
또 한분은 여성이신데 어머니도 알코올 문제가 있으시대요. 본인이 먼저 A.A 다니시구 계셨는데, 최근에 어머니도 A.A 다니신다네요. 그래서 자신이 알코올 문제라는 것도 어머니가 알코올이라는 것도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두 모녀가 인사를 하는 것을 보았어요.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우리 고운미들, 그리고 전국에서 알코올 회복하시는 여성분들, 아직 회복을 모르고 어려워 하며 고민하시는 분들 모두 첫잔을 피하고 하루 하루를 살면서 행복한 날들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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