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현실속에서 어제와 오늘은 정말로 기쁜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는 향나무집 치료공동체 훈련을 마치고 회복하고 있는 과정에서 관련분야 학업의 길로 새로 들어선 분이 방문을 했어요. 요즈음 삶에 대한 이야기와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는 말에 감동이 되었지만 말보다도 표정으로 행복을 가늠할 수 있었답니다.
또 오늘은 향나무집 치료공동체 훈련 과정에 직업재활을 하고 자격증을 취득하여 독립하여 생활하고 있는 분의 방문에 기쁨이 배가되었답니다. 그분을 처음 만났을 때가 2006년도 여름이었는데 점점 더 멋있는 여성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요즈음 살아가는 것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자신감을 표현하는 것을 보니 정말 기뻤습니다.

두분 멋진 모습으로 계속 살아가시고 후배들에게 희망으로 통하는 예쁜길을 마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두분은 저를 너무 행복하게 하셨습니다.

향집 치료공동체 식구들 그리고 여성 회복자들 화이팅!!

더불어 아직도 회복에 들어서지 못한 많은 여성의존자들에게 향집은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편지가 되어서
그분들이 용기를 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