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여성거주시설-향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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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집의하루
 
작성일 : 18-09-30 13:40
재발연습
 글쓴이 : 레아
조회 : 387  

     지난 6월30일 딱3개월전,향집이온지1년하고 한달 보름만에 외박을 나갔다가,마침 장마로 폭우가 쏟아지고

새로 입소한 신입선생님들과의 트러블로 참아왔던 많은 스트레스가 폭발하여 퇴소할 생각으로 술을 마셨다.

술을 마신 다음날 아침,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하고 장취로 이어질수 있던 상황이었는데 다행히,별일아니라며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언니의 위로전화와,남동생의 향집까지의 배웅으로 나의 재발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다.

물론 내가 술을 뒤로하고 다시 향집에 돌아와서 면목이 없을때,향집의 모든 선생님들도 묵묵히 받아들여 주셔서

나는 오늘도 이렇게 회복의 선물인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

     입소해서 3개월은 어리둥절했고,6개월에는 나를 객관적으로 볼수있게 되었다.그리고 나와 다른 타인을

수용하는 방법을 배우가다가 1년째 재발의 위기를 겪은 것이다,

위기는 위험+기회가 합쳐진 말이라고 한다.     엮시나 나는 알콜을 조절할수 없는 알콜중독 이라는걸 다시금 각인했고,

재발이라는 돌뿌리에 걸려 넘어졌을때,그냥 포기하고 누워버리지않고 툭퉄털고 일어나는 연습을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래서 그렇게 많은 위험과 기회들속에서 중독이아닌 회복의길을 선택했기에 지금은 카프에서 직업재활의

희망의 길을 걷고있다.물론 걱정은 된다,내가 잘 해낼수 있을까?...

하지만 한가지 자신있는건,평생을 통한 단주의 마라톤에서 다시 넘어진다해도 포기하지않고 또다시 시작할수있다는

것이다.술앞에선 항상 정직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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