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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집의하루
 
작성일 : 18-09-12 11:42
나의 중독행동을 회복행동으로 바꾸기 위한 실천방법 2(들레님)
 글쓴이 : 향나무집
조회 : 437  

반복되는 중독행동으로 나의 잘못을 축소하여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정도 쯤이야 괜찮아' ' 이 정도면 아무도 모르겠지'하는 생각이 깊게 박혀있습니다.

중독임을 알고도 단주를 하지 못한 건 바로 이런 생각들 때문이었습니다.

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단주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도 놀고 싶은데.. 술자리에서 조금만..'

'내일을 쉬는 날이니까 좀 먹으면 어때'

'아직 2,3병은 더 먹을 수 있어'

스스로를 관대하게 평가하고 잘못을 축소하니 술문제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정말 극단적으로 장취가 이어지고 혼자서 먹고 싸는 것도 힘든 지경이 되니 향나무집에 오게 된 것입니다.

이곳에서도 작은 규칙들을 조금씩 어겨가며

'이 정도는 문제될 것 없지'라고 생각하며 지내온 것 같습니다.

이제 이런 중독사고에서 벗어나 '난 심각한 알코올중독자다. 언제든 어떤 경우라도 술 한잔 마시는 순간 그 참혹했던 시간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항상 머리속에 각인시키며 살 것입니다.

그 어떤 사소한 규칙이라도 '이것을 어기면 중독행동을 계속하는 것이다'라는 무거운 마음으로 지키겠습니다.

혼자 생활했다면 내 스스로가 얼마나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보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동료선생님들과 함께 지내며 서로를 보고 배우며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하겠습니다.

<들레>


향나무집 18-09-15 11:59
 
회복하고자 하는 진심이 무척이나 큰 들레님~!
회복의 단계를 잘 밟아가고자 노력하는 모습,
언제나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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